[오피셜] 울버햄튼, '악동 공격수' 코스타 자유계약 영입..이번 시즌까지

강동훈 2022. 9.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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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악동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던 디에고 코스타(33)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취업 허가를 발급받게 되면서 경험이 많은 공격수 코스타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등번호는 29번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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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악동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던 디에고 코스타(33)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코스타는 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취업 허가를 발급받게 되면서 경험이 많은 공격수 코스타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등번호는 29번이다"고 발표했다.

올여름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측면 윙어 곤살로 게데스(25)와 최전방 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25)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게데스는 합류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서면서 활약상을 펼치며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이와는 반대로 칼라이지치는 데뷔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는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이에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라울 히메네스(31)를 제외하면 정통 9번 공격수가 없었기 때문에 급하게 새 공격수를 찾아 나섰다. 다만 이미 여름 이적시장 문이 닫힌 상태라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FA 영입만 가능했고, 무적 신분으로 지내오면서 새 팀을 모색하던 코스타와 개인 협상을 맺은 끝에 품게 됐다.

제프 시(42·중국) 울버햄튼 원더러스 회장은 "코스타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입단하면서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돌아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최고 수준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그가 라커룸과 그라운드에서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코스타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공격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2014년 여름에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한 뒤로도 주포로 맹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휩쓸기도 했다. 가장 최근까지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에서 뛰다가 올해 초 계약을 해지하면서 무적 신분으로 지내왔다.


사진 = 울버햄튼 원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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