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시드 배정 변화 2022 롤드컵,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출전 리그의 문제로 시드권 배정에 변화가 생기며 대회 방식도 변경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이 어떻게 치러질지에 대해 알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12일 공개된 홍보 영상에 따르면 29일 막을 올리는 2022 롤드컵에는 전 세계 12개 리그에서 총 24개 팀이 출전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 토너먼트 스테이지의 순서로 진행된다.

대회의 첫 순서로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진행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4장의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두고 12개 팀이 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대한민국 LCK와 중국 LPL의 4번 시드 팀과 유럽 LEC의 3번 및 4번 시드 팀, 북미 LCS의 3번 시드 팀, 동남아시아 PCS와 베트남 VCS 2번 시드 팀 그리고 브라질 CBLOL과 일본 LJL, 오세아니아 LCO, 남미 LLA, 튀르키예 TCL의 1번 시드 팀이 출전한다.

이들 12개 팀은 6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같은 조의 팀들과 1차례씩 경기를 치르고 각 조 1위 팀은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한다. 이어 각 조의 3위와 4위 팀 중 5전 3선승 대결을 승리한 팀은 상대 조의 2위와 경기를 가지며, 여기서 승리한 두 팀이 마지막 티켓의 주인이 된다.

조 추첨 결과 A조에는 LEC의 프나틱, PCS의 메가 뱅크 비욘드 게이밍, LJL의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LCS의 이블 지니어스, CBLOL의 라우드, LCO의 치프스 e스포츠 클럽이 속하게 됐으며, B조에는 LCK 4번 출전권을 가진 DRX가 LPL의 로얄 네버 기브 업(RNG), VCS의 사이공 버팔로, LEC의 매드 라이온스, TCL의 데니즈뱅크 이스탄불 와일드캣츠, LLA의 이수루스와 한 조에 묶였다.

다음 순서로 미국의 뉴욕에서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는 LCK와 LPL의 상위 3개 시드 팀, 유럽 LEC와 북미 LCS의 상위 2개 시드 팀, 동남아시아 PCS와 베트남 VCS의 1번 시드 팀이 직행하며 여기에 플레이-인을 통과한 4개 팀이 합류하는 16강 4개조 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서는 하나의 팀이 같은 조의 모든 팀과 2번씩 경기를 치르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한편 플레이-인을 통과하는 팀들은 같은 리그의 팀을 피해 그룹 스테이지에 배정되며 이 때문에 DRX가 통과했을 경우 자동으로 C조에 속하게 된다. 그러나 플레이-인에 두 팀이 출전한 LEC서 두 팀 모두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갈 경우 4번 시드 팀인 매드 라이온스가 다른 LEC 팀과 경기를 치르게 되는 예외 규정이 적용된다.

그룹 스테이지 조 추첨 결과 LCK 2번 출전권의 T1이 A조에 속해 LCS의 클라우드9, LPL의 에드워드 게이밍과 대결을 펼치며, LCK 3번 출전권 DK가 B조에 들어가 LPL의 징동 게이밍 인텔, LEC의 G2 e스포츠와 경쟁한다. 또한 C조에 LEC의 로그, LPL의 TOP e스포츠, VCS의 GAM e스포츠가 속하며 LCK 1번 진출권의 젠지 e스포츠가 D조에 속해 PCS의 CTBC 플라잉 오이스터, LCS의 100씨브즈와 플레이오프 진출을 겨룬다.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뉴욕서 8강전을, 애틀랜타에서 4강전을,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모두 5전 3선승제의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마지막까지 생존하는 단 하나의 팀은 2022 시즌의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