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실수야! 그때 팔지만 않았더라면"..라이트백 걱정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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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고작 2,000만 파운드(약 320억 원)로 넘긴 키어런 트리피어가 상기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도 토트넘 훗스퍼의 라이트백 고민은 계속된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도 라이트백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레비 회장이 과거 포체티노 감독의 실수를 언급했다.
트리피어는 과거 토트넘에서 뛰던 풀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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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과거 고작 2,000만 파운드(약 320억 원)로 넘긴 키어런 트리피어가 상기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도 토트넘 훗스퍼의 라이트백 고민은 계속된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은 토트넘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저지른 2,000만 파운드(약 320억 원)의 이적 실수를 상기시켰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한 뒤로 모든 것을 개편했다. 특히 전술상 문제를 해결했다. 3-4-3 포메이션을 가동해 공수 밸런스를 맞췄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3-4-3 포메이션 특성상 양쪽 풀백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기 때문이다. 공격적인 가담은 물론 수비 시에는 곧장 내려와 센터백을 보호해야 한다. 기존 갖고 있던 자원은 콘테 감독 입맛에 맞지 않았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 윙백으로 기용할 선수부터 찾았다. 먼저 레프트백에 이반 페리시치를 데려왔고, 라이트백엔 제드 스펜스를 영입했다. 이렇게 고민이 끝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페리시치는 워낙 베테랑이었기 때문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반면 스펜스는 기존 2부 리그에서 뛰던 선수였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했다. 콘테 감독은 아직 스펜스에 대한 신뢰를 쌓지 못했다. 결국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에메르송이 출격했다.
현재 토트넘이 모든 대회 7경기를 치른 가운데 7경기 모두 에메르송이 출격했다. 스펜스는 교체로 한 경기 출전했고, 도허티도 교체 2번(출전시간 7분)에 그쳤다. 윙 포워드인 루카스 모우라를 윙백으로 기용하려는 모습까지 보였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도 라이트백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레비 회장이 과거 포체티노 감독의 실수를 언급했다. 매체는 “라이트백은 콘테 감독의 유일한 걱정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트리피어가 콘테 감독의 전술에 딱 맞는다”라고 말했다.
트리피어는 과거 토트넘에서 뛰던 풀백이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카일 워커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트리피어를 매각했다. 2,000만 파운드(약 320억 원)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넘겼다. 이후에도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에서도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꾸준하게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까지 소집됐다.
포체티노 감독이 트리피어를 매각한 것이 현재까지 스노우볼로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여전히 뉴캐슬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트리피어가 콘테 감독 체제에서 적합한 선수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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