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주간 풍향계] "美물가 정점땐 깜짝반등".. 친환경株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5~8일) 코스피지수는 대내외 악재를 반영하며 뒷걸음질쳤다.
이번주는 미국의 물가 피크아웃(정점 하락)이 확인될 경우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깜짝 반등을 보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지시간 13일 발표 예정인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5~8일) 코스피지수는 대내외 악재를 반영하며 뒷걸음질쳤다. 이번주는 미국의 물가 피크아웃(정점 하락)이 확인될 경우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깜짝 반등을 보일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8일 2384.28로 2일 종가(2409.41)보다 1.04%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연휴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석 연휴가 지난 이번주(13~16일) 국내 증시는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현지시간 13일 발표 예정인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강달러 추세도 여전히 관심사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무역적자 확대와 경상수지 흑자 축소 등의 영향으로 1380원 안팎으로 상승하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난 7일에는 장중 1388원까지 급등하며 2009년 4월 1일(장중 1392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 긴축이 지속되면서 강달러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 후반 발표 예정된 중국 8월 동행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의 국지적인 제로 코로나 봉쇄 조치 등을 감안하면 지표 회복이 미진할 가능성이 우세하며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 지속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긴축 속도와는 별개로 연휴 이후 또다른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반등)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발표 이후 물가 정점이 확인될 경우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여부와 무관하게 두 번째 베어마켓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약세는 국내 증시의 부담 요인이지만 이로 인해 매력이 높아지는 업종과 종목도 있다"면서 "자동차 업종처럼 강달러 영향으로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좋거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가 명확한 2차전지, 태양광 등 친환경 섹터가 향후 반등 시점에 양호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신하연기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원 폭탄발언 “이대로 가면 나라 망해…대통령이 바로 가야 국민이 산다”
- 하마터면…엘리베이터서 10대 납치시도 40대 남성 긴급체포
- 尹대통령의 눈물 "중학생 아들 잃은 어머니 등…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어"
- `장애인 살해·암매장` 남성 2명에 징역 20∼30년 구형…나물 캐던 주민이 시신 발견
- "넌 살아야해" "엄마 사랑해, 키워주셔서 감사해요"…생사 엇갈린 마지막 대화
- [2024 미국민의 선택] 당선 확정 언제쯤… `최장 13일 걸릴듯` vs `4년전보다 빠를듯`
- 자녀수 따라 분양가 다르게… 강남에 `육아타운` 짓는다
- 한동훈, 대국민 담화 앞둔 尹에 "반드시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
- "가격 올려도 원가 부담"… 수익성 고민하는 롯데웰푸드
- 삼성, 견고한 SK·엔비디아 동맹 어떻게 깰까… 최선단 D램 적용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