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카세미루+에릭센 왔지만.."신입생들, 우리랑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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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반 더 비크는 올여름 신입생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1일(한국시간) "반 더 비크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 플레이어'들을 데려온 것을 칭찬했다. 텐 하흐 감독은 신입생들로 선수단을 꾸렸고, 그들 중 몇몇은 이미 인상 깊은 모습올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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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도니 반 더 비크는 올여름 신입생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1일(한국시간) "반 더 비크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 플레이어'들을 데려온 것을 칭찬했다. 텐 하흐 감독은 신입생들로 선수단을 꾸렸고, 그들 중 몇몇은 이미 인상 깊은 모습올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여름 6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다양한 포지션에 걸쳐 좋은 선수들이 합류했다. 먼저 공격 쪽에는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안토니가 영입됐다. 맨유는 지난 시즌까지 텐 하흐 감독과 함께했던 안토니를 데려오기 위해 1억 유로(약 1,390억 원)를 투자했다. 안토니는 아스널을 상대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렸다.
중원에도 뛰어난 선수들이 들어왔다. 창의성을 갖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자유계약(FA)으로 영입됐다. 에릭센은 빠르게 핵심 미드필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월드클래스'로 평가 받는 카세미루를 데려왔다. 카세미루 영입에는 7,000만 유로(약 973억 원)의 거액이 사용됐다.
수비 역시 적절한 보강이 이뤄졌다. 왼쪽 수비 자리에는 타이럴 말라시아가, 센터백 포지션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들어왔다.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이며 마르티네스는 안토니와 마찬가지로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선수다. 여기에 백업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까지 합류했다.
2020년부터 맨유에서 뛰고 있는 반 더 비크는 영입 성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유나이티드 리뷰'를 통해 "난 신입생들이 합류하기 전부터 이들을 알고 있었다. 에릭센, 카세미루 등은 아약스 시절 맞붙어본 경험이 있고, 마르티네스는 함께 뛰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반 더 비크는 "나는 이번에 합류한 선수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우리를 도울 것이다. 또한 그들은 '팀 플레이어'다. 이는 매우 중요하다. 함께 열심히 노력할 수 있다. 신입생들은 기존 선수들과 매우 잘 어울린다"고 호평했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뒤 주전 경쟁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특히 에릭센, 카세미루 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등장했음에도 팀을 위한 발언을 했다. 텐 하흐 감독과 재회한 반 더 비크는 시즌 초반 리그 3경기에서 교체로만 나서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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