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진→대표팀까지?'..美매체가 바라본 '벤투호 플랜 B'

이규학 기자 2022. 9. 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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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부진이 대한민국의 벤투호에도 타격이 있을까.

미국 'ESPN'은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2022-23시즌 다소 부진을 겪으면서 한국이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플랜 B가 필요한가"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부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토트넘과 달리 대한민국의 벤투호에는 타격이 있을까.

손흥민의 부진을 지켜본 'ESPN'이 벤투호의 플랜 B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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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손흥민의 부진이 대한민국의 벤투호에도 타격이 있을까. 손흥민이 대표팀에서도 터지지 않을 때 플랜 B는 무엇이 있을지 살펴보자.


미국 ‘ESPN’은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이 2022-23시즌 다소 부진을 겪으면서 한국이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플랜 B가 필요한가”라고 보도했다.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무려 23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공동 득점왕을 수상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페널티킥으로 5골을 기록한 반면 손흥민은 23골 모두 필드골인 점이 더욱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현재 2022-23시즌 리그 6라운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1라운드까지 치른 가운데 손흥민은 단 한 개의 득점도 터트리지 못했다. 1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 기록한 도움 1개가 전부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입성한 히샬리송도 골 맛을 보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모든 경기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손흥민의 부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토트넘과 달리 대한민국의 벤투호에는 타격이 있을까. 대한민국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이 A매치 경기에서까지 부진을 겪는다고 가정했을 때,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


손흥민의 부진을 지켜본 ‘ESPN’이 벤투호의 플랜 B를 설정했다. 매체는 첫 번째 대처 방안을 황의조(올림피아코스)로 집었다. 황의조는 지난 프랑스 리그1에서 2시즌 동안 23골을 넣었다. A매치 47경기 16골을 넣은 점도 충분히 훌륭한 기록이다.


황의조를 제외한 또 다른 스트라이커는 있을까. 매체는 “벤투호의 9번 자리 옵션은 심각하게 제한이 된다. 조규성(전북 현대)은 해외 무대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김건희(삿포로)와 조영욱(FC서울)처럼 경험이 부족하거나, K리그1 득점왕을 거머쥔 주민규(제주)도 제외됐다”라고 설명했다.


적절한 백업 스트라이커가 없다고 판단한 매체는 황희찬(울버햄튼)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 사드)를 언급했다. 정우영이 수비적인 부분을 확실하게 맡아준다면 2선에 황희찬, 이재성이 더 자유로워지고, 미드필더 황인범까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벤투호는 다가오는 9월 A매치 일정을 대비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을 코 앞에 둔 대표팀은 코스타리카와 카메룬과 최종 모의고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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