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대응 호평.. 尹지지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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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힌남노' 대비에 힘쓴 결과 지지율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30%대 초반에 머물러 있는 터라 민생 챙기기와 외교전으로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윤 대통령은 '민생'을 디딤판 삼아 지지율 상승을 꾀하고 있다.
이달 예정돼 있는 국제무대 등판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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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힌남노' 대비에 힘쓴 결과 지지율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30%대 초반에 머물러 있는 터라 민생 챙기기와 외교전으로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의 9월1주차 주간집계(미디어트리뷴 의뢰, 5∼8일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2.6%(매우 잘함 18.9%, 잘하는 편 13.8%)로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0.3%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낮은 64.6%(잘 못하는 편 9.7%, 매우 잘 못함 54.9%)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8월2주차 조사에서 8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30.4%로 반등한 뒤 3주 연속 상승해 33.6%까지 올랐으나, 지난달 마지막주 32.3%로 하락전환했다. 이달 들어 소폭이지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 선임에 혼선을 빚는 등 여전히 불안요인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의 힌남노 총력전, 대통령실 인적 개편 등이 호평을 받으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1%포인트 내린 35.2%, 민주당은 2.0%포인트 오른 48.4%였다.
이날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발표한 여론조사(SBS 의뢰, 8~9일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긍정평가는 31.4%로 지난 조사(지난달 15~16일) 당시의 29.6%보다 1.8%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63.4%에서 58.8%로, 4.6%포인트 내렸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공개된 코리아리서치 여론조사(MBC의뢰, 조사기간 7∼8일,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 결과 긍정평가는 30.4%, 부정평가는 63.6%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30%대 박스권 탈출은 아직 요원하다. 이에 윤 대통령은 '민생'을 디딤판 삼아 지지율 상승을 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맞는 추석 연휴기간 내내 급식소 봉사활동과 군 장병 격려 등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표를 얻기 위한 복지가 아니라 표가 안 되는 곳, 정말 어려운 분들의 곁에서 힘이 되는 복지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했다.
이달 예정돼 있는 국제무대 등판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를 예정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해 '조문외교'에 나선 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도 참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모두 국장과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만큼 글로벌 동맹 강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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