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근-위마즈 '누가 이기든 첫 우승'..나란히 레펜스·쿠드롱 제압
김재근, 레펜스에 세트스코어 4:1 승
위마즈는 '팀동료' 쿠드롱과 접전 끝 4:3 신승
두 선수 모두 PBA원년멤버..최고성적도 4강(2회) 동일
오늘(12일) 저녁 8시 결승전
김재근(크라운해태라온)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푸라닭 PBA챔피언십 2022’ 4강전에서 에디 레펜스(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1(15:12, 15:12, 11:15, 15:4, 15:5)로 꺾었다. 위마즈(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는 팀동료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4:3(15:7, 12:15, 15:9, 13:15, 4:15, 15:12) 승리를 거두었다.
◆김재근, 레펜스 무난하게 꺾고 프로 첫 결승행
김재근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김재근은 1~2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3세트는 레펜스에 11:15(10이닝)로 내줘 세트스코어 2:1이 됐다. 김재근은 이후 집중력을 되살려 4세트를 ‘끝내기 하이런7점’으로 단 6이닝만에 가져온데 이어 5세트에선 단타(1~3점)만으로 15점을 채우며 승리,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9년 출범한 프로당구 원년 멤버인 김재근은 그간 치른 23개 투어 중 4강을 두번 경험했으나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위마즈, 명승부 끝에 쿠드롱에속 4:3 ‘진땀승’
웰컴저축은행 ‘팀메이트’ 쿠드롱과 위마즈는 화끈한 ‘공격전’으로 명승부를 펼쳤다.
초반 기선을 제압한 건 위마즈였다. 위마즈는 하이런7점에 힘입어 1세트를 15:7(9이닝)로 가져왔다. 위마즈는 2세트서도 4이닝 째 12:3으로 크게 앞서며 승세를 굳히는 듯했지만 5이닝 선공서 쿠드롱이 ‘끝내기 하이런12점’을 몰아치며 허무하게 세트를 내줬다. 위마즈는 3세트를 5이닝만에 15:9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4세트에서도 위마즈는 1이닝부터 하이런13점을 폭발하며 승리 문턱까지 갔다. 그러나 쿠드롱이 2이닝 6점, 3이닝 7점 등을 앞세워 마무리,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위마즈는 5세트까지 내리 내어주며 결국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위마즈는 6세트서 기력을 회복, 15:12(10이닝)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위마즈는 마지막 7세트에선 4이닝 째 6:6 동점으로 팽팽하게 대치하던 상황서 5이닝에 먼저 3점을 추가했다. 이후 쿠드롱이 3이닝 연속 공타에 빠진 틈을 타 8이닝 째 나머지 2점을 채우며 피말리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위마즈도 김재근과 마찬가지로 PBA ‘원년멤버’로서 총 23개투어에 참여했고, 이번 결승행으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위마즈의 종전 최고성적도 4강 2회로 김재근과 같다.
김재근과 위마즈의 결승전은 오늘(12일) 저녁 8시에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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