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마지막 홈경기서 다양한 이벤트..LOL 대표 구단 DRX 초청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FC가 오는 1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천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구단 DRX 선수단을 초청해 시축을 진행한다.

DRX 선수단은 LOL 월드 챔피언십 2022 진출이 확정됐다. 이들의 초청은 지난 8월 한 이벤트에서 비롯됐다.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이승우(24) 선수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셀레브레이션을 한 '표식' 홍창현(22) 선수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이승우 선수가 초청 의사를 밝혔다. 구단 방문을 기념해 경기 전 시축과 함께 하프타임 시 선수 친필 사인 키캡과 티셔츠, 마우스 등 DRX 선수단 관련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수단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K리그 통산 100경기를 기록한 박민규(27) 선수와 8월 GATORADE G MOMENT AWARD로 선정된 김현(29) 선수의 시상식이 마련되어 있다. G MOMENT의 경우 팬이 직접 시상해 선수단과 팬이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댄스 동아리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댄스동아리 '일루션', '스나이퍼'는 경기장 가변석 뒤 플레이그라운드존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향후 청소년과 선수단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응원 클래퍼를 제공하며 푸드트럭도 진행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장 입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가능하며 당일 현장에서도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9월 한 달간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일반석 티켓을 50% 할인 '수쿨데이' 이벤트도 계속된다.

수원FC 김호곤(71) 단장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인 김천상무전에 다양한 이벤트로 관중 여러분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 김천상무전에도 최선을 다해 2년 연속 파이널 라운드 A 진출에 성공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사진 = 수원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