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잡아야지..이적시장 끝낸 토트넘, '케인 재계약' 총력

오종헌 기자 2022. 9. 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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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을 마친 토트넘 훗스퍼의 최우선 목표는 해리 케인 재계약이 될 전망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제 케인과 장기 계약을 맺는 게 최우선 목표다. 콘테 감독은 케인이 이곳에서 행복하다고 말했으며 그를 설득하는 데 있어서 구단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현재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케인이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적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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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적시장을 마친 토트넘 훗스퍼의 최우선 목표는 해리 케인 재계약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알찬 보강을 진행했다. 무려 7명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최전방과 측면에서 뛸 수 있는 히샬리송, 중원 옵션을 더할 이브 비수마를 데려왔다. 좌우 측면에도 이반 페리시치, 데스티니 우도지(내년 합류), 제드 스펜스가 합류했다.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도 영입됐다. 

기존 선수단에서 전력 외 대상으로 분류되던 선수들도 대거 팀을 떠났다. 특히 중원에는 탕귀 은돔벨레(나폴리), 지오바니 로 셀소(비야레알), 해리 윙크스(삼프도리아)가 임대로 이적했다. 이들 외에 스티븐 베르바인(아약스), 조 로든(스타드 렌, 임대), 세르히오 레길론(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도 새로운 팀에서 뛴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좋다.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를 치른 현재 무패(4승 2무)를 달리며 3위에 올라 있다. 1위 아스널과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또한 3시즌 만에 복귀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조별리그 1차전 올랭피크 마르세유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제 중요한 목표는 팀 내 핵심 선수인 케인과의 재계약이다. 케인은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3골 14도움을 몰아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거머쥐었다. 그러나 토트넘이 무관에 그치자 지난 여름 이적설이 제기됐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가 공개적으로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국 이적은 없었다. 토트넘은 케인이 판매불가 대상이라고 못박았다. 잔류한 케인은 지난 시즌에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결국 EPL 37경기 17골 9도움을 올리며 팀의 UCL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제 케인과 장기 계약을 맺는 게 최우선 목표다. 콘테 감독은 케인이 이곳에서 행복하다고 말했으며 그를 설득하는 데 있어서 구단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현재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 '더 선'의 톰 바클리 기자는 "케인 재계약이 우선 순위다. 콘테 감독은 예전부터 이것에 대한 자신의 열망을 드러냈다. 프리시즌 때도 콘테 감독은 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 4라운드 이후 또다시 대화가 있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물론 변수는 있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다. 뮌헨은 올여름 '주포'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로 이적시켰다.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는 뮌헨의 레이더망에 케인이 포착됐다. 케인이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적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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