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자원봉사자 보며 눈시울 뜨거워져"

추석 이후 민생 메시지 전해
"물가 신경쓰고 대출 살필 것"
"빠르게 일상 회복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해외파병 근무 중인 한빛부대(남수단), 동명부대(레바논), 청해부대(오만), 아크부대(아랍에미리트) 장병들과 화상통화를 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늘 국민의 뜻을 살피고,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가 되겠다"며 추석 이후 민생 관련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많은 사람들을 만났음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힘을 모으는 자원봉사자를 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 관련 대책으로 "물가 관리에 더욱 신경쓰고, 우리 경제의 기초인 자영업자를 짓누르는 대출 문제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부연했다.

추석 기간 행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재해 현장과 전통 시장을 찾았고, 국군장병들을 만나 격려했다"며 "특히 예상치 못한 수해로 고통받은 분들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많은 분들의 얼굴을 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적인 재난에 자신을 던지는 것이 국가안보를 위한 일이라고 믿고 나선 국군장병들, 바쁜 학업 중에도 봉사 현장에 도움의 손길을 모아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빛나는 연대 정신으로 우리는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