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계약 원해요!' 캉테, 첼시의 '2+1 재계약' 제안 거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부임 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풍 영입에 성공한 첼시가 이번에는 내부단속에 나섰다.
첼시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기는 하지만 캉테와의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첼시는 지난 달 캉테에게 2+1년의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선수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캉테는 더 긴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첼시는 부상 이력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토드 보엘리 구단주 부임 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풍 영입에 성공한 첼시가 이번에는 내부단속에 나섰다. 그러나 핵심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와 재계약 협상은 계속해서 난항이다.
이번여름 첼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전성기를 이끌었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팀을 떠난 후 보엘리 구단주가 새롭게 부임했고, 새로운 구단주 체제에서 엄청난 자금력을 과시하며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감독 교체도 있었다. 첼시를 성공적으로 이끌던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된 것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1월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후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내며 부임 5개월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따냈고 UEFA 슈퍼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좋지 않았고,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첼시를 떠나야 했다.
보엘리 구단주는 팀의 개혁을 책임질 감독으로 그레이엄 포터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팀을 안정화시킨 첼시가 이제는 내부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최우선 대상이 바로 리스 제임스였고, 결국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캉테와 조르지뉴의 재계약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여름 캉테와 조르지뉴를 최우선으로 잡으려 한다. 두 선수 모두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며, 다른 팀들의 관심이 있지만 이를 제거하려 한다”고 전해진다.
두 선수 모두 첼시의 중원의 핵심 자원이다. 특히 캉테는 2016년 레스터 시티의 동화와 같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직후 첼시에 합류했다. 신체조건은 크지 않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체력 그리고 위치 선정으로 첼시의 중원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자원이다.
큰 대회에서도 빛을 발했다. 캉테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결승전까지 4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맨유는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 폴 포그바 등을 내보내며 중원에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캉테는 올해 나이 31세이지만, 아직까지 세계 최정상급의 기동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맨유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이다. 첼시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기는 하지만 캉테와의 재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문제는 계약 기간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첼시는 지난 달 캉테에게 2+1년의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선수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캉테는 더 긴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첼시는 부상 이력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