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법카 사용액, 코로나 이후 7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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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인카드로 결제된 금액 147조원 가운데 음식점과 유흥업소 사용액은 크게 줄어든 반면 골프장과 백화점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결제액은 147조5천627억원으로 이 가운데 '비소비성 업종'이 131조692억원(88.8%)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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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인카드로 결제된 금액 147조원 가운데 음식점과 유흥업소 사용액은 크게 줄어든 반면 골프장과 백화점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결제액은 147조5천627억원으로 이 가운데 '비소비성 업종'이 131조692억원(88.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비성 업종에 사용된 16조4천934억원 가운데 △음식업 11조4천355억원(69.3%) △백화점 2조294억원(12.3%) △골프장 1조9천160억원(11.6%) △호텔 8천957억원(5.4%) △유흥업소 2천120억원(1.3%) 순이었다.
이중 유흥업소 사용액은 2019년 8천609억원에서 지난해 2천120억원으로, 약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백화점 지출 규모는 1조7천730억원에서 2조294억원으로 14.5%, 골프장 결제액은 1조2천892억원에서 1조9천160억원으로 48.6% 증가했다. 연도별로 직전 5년간 법인카드 사용액은 △17년 133조5천979억원 △18년 130조7천536억원, △19년 126조7천799억원 △20년 130조1천909억원이었다.
윤 의원은 "코로나 2년 동안 음식·숙박업이 고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내년도 예산과 정책 방향은 골목상권 활력 회복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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