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발굴한 '미다스의 손' 원한다..첼시 새 단장 선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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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확실한 새 출발을 위해 감독 교체에 이어 이번엔 새로운 단장까지 선임할 계획이다.
오래전부터 스카우트 및 기술 이사, 단장을 맡아오면서 명성을 떨친 축구계 '미다스의 손' 루이스 캄포스(58·포르투갈)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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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확실한 새 출발을 위해 감독 교체에 이어 이번엔 새로운 단장까지 선임할 계획이다. 오래전부터 스카우트 및 기술 이사, 단장을 맡아오면서 명성을 떨친 축구계 '미다스의 손' 루이스 캄포스(58·포르투갈)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간) "첼시가 현재 캄포스를 새로운 단장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드 보엘리(48·미국) 구단주가 직접 나서면서 선택한 인물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지난 6월에 사임한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이아(47·러시아) 전임 단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여러 인물을 후보로 고려한 끝에 캄포스를 낙점했다. 특히 최근 감독 교체와 함께 장기적인 플랜을 계획한 보엘리 구단주가 당장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부터 그레이엄 포터(47·잉글랜드)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려는 가운데, '협상 능력의 귀재' 캄포스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실제로 캄포스는 선수를 보는 탁월한 안목, 뛰어난 협상 능력과 재정 관리 능력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본래 행정가는 아니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 포르투갈 중소 클럽에서 감독을 맡아오다가 2012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스카우트 겸 전술분석가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2013년에 AS모나코(프랑스)의 기술 이사로 부임했다.
AS모나코 시절 캄포스는 베르나르두 실바(28·맨체스터 시티)와 앙토니 마르시알(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 등을 발굴해 영입했다. 이후 잠재력을 터뜨리자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팔면서 뛰어난 수완 능력을 인정받았다. LOSC릴(프랑스)의 단장으로 부임해서도 니콜라 페페(27·OGC니스)와 빅터 오시멘(23·SSC나폴리) 등을 키워냈다. 이에 축구계에서는 '캄포스의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대성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당연히 곳곳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조제 모리뉴(59·포르투갈) 감독이 2019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자마자 함께 일하길 원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도 선수 영입에 능통한 단장을 데려오려는 계획 속에 거액의 연봉을 앞세워 설득했다.
하지만 캄포스는 제안을 모두 거절한 채 지내다가 올해 초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셀타 데 비고(스페인)에서 전략 컨설턴트를 잠깐 맡았다. 그러던 와중에 앞서 7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러브콜에 응하며 전략 이사 및 고문을 겸하고 있다. 다만 그는 최근 영입 과정에서 갈등을 빚어 2개월 만에 떠날 가능성이 생겨 첼시가 영입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캄포스는 올여름 이적시장 때 카를로 솔레(25) 영입을 두고 안테로 엔리케(54·포르투갈) 단장과 의견이 엇갈리면서 충돌했다. 이 사건으로 구단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못하며, 그는 떠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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