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 설치하는 시스템에어컨..캐리어, 가정용 시장 본격 진출
낮은 천장에도 쉽게 설치 가능
시스템 에어컨은 스탠드형이나 창문형과 달리 천장에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한다. 처음엔 주로 상업용 제품으로 쓰였지만 인테리어 효과와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 최근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스템 에어컨 시장 규모는 약 2조2000억원으로, 이 중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6월께 컴팩트S를 출시했지만 그간 유통망 등의 원인으로 시판이 늦어지다가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에어컨의 원조인 캐리어에어컨의 최신 에너지 절감 기술과 함께 모던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이다.
컴팩트S는 제품 운전 시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DC 트윈 로터리 압축기'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 2개가 180도 대칭으로 위치해 냉매를 압축하는 효율을 크게 높였다. 이 제품은 실외기 설치 공간 등 기존 에어컨 설비에서 차지하던 부피를 최소화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여 가정용으로 최적화했다. 국내 최소 본체 높이(130㎜)를 적용하고 낮은 천장에도 최소한의 공간만 활용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혹서기를 대비해 실외 온도 50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배관 설계로 총 배관 길이가 90m에 달해 최대 60m까지 떨어져 있는 실내기와 실외기를 연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공간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안방·거실·서재 등에 최대 6대까지 원하는 대로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내부 열교환기에 레진코팅을 적용해 내부 오염을 최소화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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