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특허전쟁 가속화

이새봄 2022. 9. 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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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라이다 분야서 2위
삼성전자, 카메라 부문 5위

자율주행 기술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첨단 운전자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라이다 특허 분야에서 현대자동차가 세계 2위, 차량용 카메라 특허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 특허 분야 5대 주요국(IP5)의 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라이다에 대한 특허 출원은 2011년 143건에서 2020년 2395건으로 약 17배 늘어났다. 라이다는 차량 주변 모습을 정밀하게 재현해내는 첨단 장치로, 카메라와 함께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카메라 기술 분야 특허에선 일본이 3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21.5%), 한국(19.4%), 미국(15.7%), 유럽(6.7%)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일본 소니(455건·5.9%)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바이두 405건(5.3%), 캐논 325건(4.2%), 파나소닉 303건(4.0%), 삼성전자 299건(3.9%), LG전자 276건(3.6%) 순이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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