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정수기 셀프로 위생 관리..진화하는 홈케어 기술

정상희 2022. 9. 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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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생'과 '비대면 셀프케어'가 트렌드가 됐다.

지난 7월 콜러노비타가 출시한 '노즐교체비데(BD-C500)'는 비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노즐을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어 비대면 시대에 알맞은 셀프케어 비데로 주목 받는다.

일반 비데는 노즐 셀프 교체가 번거로워 전문 인력을 통해 관리하거나 노즐팁만 교체 가능하지만, 노즐교체비데는 소비자가 스스로 노즐 전체를 손쉽게 교체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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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정기적 방문관리 줄면서
집에서 노즐·필터 교체 수요 늘어
셀프케어 특화 신제품 잇단 출시
콜러노비타 '노즐교체비데(BD-C500)'
현대렌탈케어 직수정수기 '큐밍 더슬림 마이핏'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생'과 '비대면 셀프케어'가 트렌드가 됐다. 매일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경우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직접 관리하려는 수요층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셀프케어 특화 제품에 집중하면서 기술력을 높인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종식됐다고 생각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세균 번식에 취약한 장마철까지 보내며 위생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장기간 시행되면서 셀프케어 시장은 어느 정도 정착된 상태다다. 이제는 얼마나 더 세밀하고 쉽게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지를 놓고 기술력 싸움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렌탈의 비용적 부담을 줄이면서 보다 쉽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이 가전업계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꼼꼼한 관리 기술과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생과 직결되는 제품인 비데의 경우 전문 인력 없이 손쉽게 관리하는 형태가 보편화되고 있다. 집에서 가장 습도가 높은 욕실에서 사용하는 가전은 세균 번식이 쉬워 각별한 위생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콜러노비타가 출시한 '노즐교체비데(BD-C500)'는 비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노즐을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어 비대면 시대에 알맞은 셀프케어 비데로 주목 받는다. 일반 비데는 노즐 셀프 교체가 번거로워 전문 인력을 통해 관리하거나 노즐팁만 교체 가능하지만, 노즐교체비데는 소비자가 스스로 노즐 전체를 손쉽게 교체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노비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풀 스테인리스 노즐'을 적용해 부식이나 변질될 염려가 없으며, IPX5 등급의 방수 설계로 청소 용이성을 높였다.

코웨이의 더블케어 플러스 비데는 고객 편의성을 높인 점을 인정 받아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2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신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 해당 제품은 99.9% 살균 인증 모듈에서 만든 전기분해수가 유로부터 노즐, 도기까지 스스로 관리한다.

정기적인 방문관리가 필수 서비스였던 렌탈 업계에서도 방문관리를 최소화하고 고객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셀프케어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지난 6월 현대렌탈케어는 자가관리형 직수정수기 '큐밍 더슬림 마이핏'을 출시했다. 큐밍 더슬림 마이핏은 사용자가 직접 필터와 출수용 코크를 교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V LED 안심 케어 기능' 등 위생 관리 기능도 갖췄다.

SK매직도 친환경 자가관리형 정수기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이 1인 가구는 물론 노년층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미니 그린 41은 필터 자가 교체가 가능한 자가관리형 제품으로 전력소비 없이 수압을 이용한 정수전용 제품으로 전기 요금과 소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필터는 4개월 단위로 정기 배송하며, 교체는 회전 체결 방식을 채용해 누구나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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