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길 원하는 호날두, 협상 미루는 메시..2023년 '큰 거 온다'

하근수 기자 2022. 9.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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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2023년 다시 새로운 클럽에 둥지를 틀까.

영국 '90min'은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경기력과 관계없이 내년 1월 클럽을 떠날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역시 각자 클럽을 떠나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날 수 있는 기로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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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2023년 다시 새로운 클럽에 둥지를 틀까.

영국 '90min'은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경기력과 관계없이 내년 1월 클럽을 떠날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1-22시즌 종료 이후 호날두는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된 다음 프리시즌 투어에도 동행하지 않으며 이탈했다. 현재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게 조금씩 외면받으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맨유 선수들은 호날두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것이라 믿는다고 알려졌다. 차기 행선지는 은퇴 전까지 최대한 UCL 무대를 누빌 수 있는 클럽들로 좁혀진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직접 원한다고 알려진 첼시도 후보 중 하나다.

메시 소식도 함께 전했다. '90min'은 "파리 생제르맹(PSG) 초점은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PSG는 연장 옵션으로 잔류시키길 원하고 있지만 그는 계약에 대한 협상을 미루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여름 메시는 PSG와 '2+1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계약 만료는 2023년 6월 30일인 상황. PSG는 여전히 세계 축구계를 대표하고 있는 메시를 어떻게든 잔류시키고 싶어 하지만, 계약 연장에 대한 협상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차기 행선지는 두 갈래로 점쳐진다. 1번째는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여 캄프 누에 다시 입성하는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연봉 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이야기다. 2번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이다. 앞서 메시는 꾸준히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하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할 것이란 루머가 돌았다.

이처럼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역시 각자 클럽을 떠나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날 수 있는 기로에 직면했다. 오랜 기간 축구계를 양분했던 두 스타가 은퇴 전 라스트 댄스를 펼칠 곳은 어디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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