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사모펀드, 상장사 지분 38조..국내펀드의 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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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외국계 사모펀드가 보유한 상장사의 지분 가치가 38조 47억 원으로 집계돼 국내 사모펀드 보유 가치의 9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외국계 사모펀드가 보유한 상장사의 지분 가치는 6일 기준 38조 47억 원으로 집계돼 국내 사모펀드의 지분 가치인 4조 3554억 원의 8.7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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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외국계 사모펀드가 보유한 상장사의 지분 가치가 38조 47억 원으로 집계돼 국내 사모펀드 보유 가치의 9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업 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외국계 사모펀드가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국내 대기업 수는 53곳으로 국내 사모펀드(20곳)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외국계 사모펀드가 보유한 상장사의 지분 가치는 6일 기준 38조 47억 원으로 집계돼 국내 사모펀드의 지분 가치인 4조 3554억 원의 8.7배에 달했다.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외국계 사모펀드 가운데 500대 기업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블랙록이었다. 블랙록은 삼성전자(005930)(5.03%), 삼성SDI(006400)(5.24%), 호텔신라(008770)(5.09%),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5.02%), 네이버(NAVER(035420)·5.05%), 신한지주(055550)(5.67%), KB금융(105560)(6.02%), 하나금융지주(086790)(6.19%) 등 8개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 가치는 총 25조 2773억 원에 이른다.
텐센트는 투자 자회사를 통해 넷마블(251270)(17.52%), 크래프톤(259960)(13.53%), 카카오(035720)(5.96%) 등 3개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 가치는 4조 3074억 원이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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