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月 32타수 3안타' 9푼대 부진, 박민우 2군행.. 한화는 대거 7명 말소[스한 엔트리]

허행운 기자 2022. 9. 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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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없는 월요일,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1군 엔트리 등·말소 소식을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10개 팀의 1군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5월 4일에 엔트리에 등록된 박민우는 이후 단 한 번도 1군을 떠난 적이 없다.

이외에 KIA 타이거즈는 임석진과 유승철을 말소하며 NC와 마찬가지로 2명의 1군 엔트리 자리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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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야구가 없는 월요일,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1군 엔트리 등·말소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코리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10개 팀의 1군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총 15명의 선수가 1군 선수단을 떠나 2군으로 향한다.

눈에 띄는 이름은 NC 다이노스의 주전 2루수 박민우다. 박민우는 9월 한 달동안 32타수 3안타, 타율 9푼4리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특히 지난 7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종아리에 사구를 맞고 난 이후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채 침묵 중이다. 시즌 타율도 2할5푼4리까지 떨어졌다.

NC 공격 첨병 역할을 맡아야 하지만 출루율 수치도 좋지 못하다.  박민우의 9월 출루율은 1할7푼1리까지 떨어졌다. 지난 7~8월 모두 4할대 출루율을 찍었던 맹활약과 크게 대비되는 성적.

결국 강인권 감독 대행이 그를 말소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박민우는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받은 징계로 인해 올시즌 뒤늦게 1군에 합류했다. 지난 5월 4일에 엔트리에 등록된 박민우는 이후 단 한 번도 1군을 떠난 적이 없다. 131일간 빠지지 않고 출석했지만 결국 찾아온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복귀 이후 처음으로 말소됐다. NC는 박민우와 함께 내야수 도태훈도 말소했다.

한화의 엔트리 말소도 눈에 띈다. 한화는 투수 신정락, 이민우, 임준섭과 외야수 이진영, 장진혁, 내야수 박정현에 포수 박상언의 2군행을 결정했다. 총 7명을 말소시키면서 대변화를 예고한 한화다.

이외에 KIA 타이거즈는 임석진과 유승철을 말소하며 NC와 마찬가지로 2명의 1군 엔트리 자리를 확보했다. kt 위즈는 양승혁을, 두산 베어스는 강진성을, 삼성 라이온즈는 공민규를, 키움 히어로즈는 박준태를 각각 1군에서 말소했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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