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내부 폭로, "선수들은 호날두가 겨울에 떠날 것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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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재까지는 실패에 가깝다.
또한, 맨유 선수들은 1월에 호날두가 떠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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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왕의 귀환이라고 생각했지만 현재까지는 실패에 가깝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것을 생각하고 있고, 선수단은 1월에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왕의 귀환’을 알린 호날두가 1년 만에 맨유를 떠나겠다고 요청해 큰 충격을 줬다. 경기력 문제는 아니다. 호날두는 여전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리그에서 18골을 넣었지만 맨유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리그에선 6위에 머물렀고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심각성을 느낀 수뇌부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에 돌입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인 호날두는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하고 싶어 하지만 맨유는 새 시즌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나가는 것이 문제였다. 결국 호날두가 맨유에 이적을 요청했고, 맨유의 프리 시즌 투어에도 참가하지 않으며 여러 잡음을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호날두는 잔류했다. 호날두는 이적을 위해 첼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여러 클럽들에게 역제의까지 했지만 높은 주급과 나이가 걸림돌이 됐다. 이제 호날두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특별한 클럽 중 하나인 맨유의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려야 한다.
호날두가 가장 빛났던 시기인 레알 마드리드의 친 성향 매체인 ‘마르카’는 호날두의 행동에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원래부터 그런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필사적으로 이적을 원했지만 유럽 빅 클럽들은 정중하게 거절했고, 연민에 가까운 씁쓸한 느낌을 주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이 개인 기록을 살찌우기 위해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겠다고 이적을 요청하는 것을 보는 것은 유익한 광경은 아니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특별한 클럽 중 하나인 맨유를 무시하는 것도 개의치 않았다. 그러나 호날두는 항상 그래왔기에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는 모든 사람 위에 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선수단도 호날두에 대한 신임을 잃었다. 처음 맨유에 왔을 때는 모든 선수들이 존경의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이번여름에 이적을 요청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또한, 맨유 선수들은 1월에 호날두가 떠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내부 폭로까지 나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유 스쿼드는 호날두가 1월에 떠날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내부자가 정보를 유출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7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은 없다. 래쉬포드가 있고, 마르시알이 복귀하면 시간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한 내부자는 “호날두가 지난 시즌 맨유로 돌아왔을 때 모든 선수들이 좋아했지만 프리 시즌을 놓친 것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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