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重그룹, 연료전지 별도회사 만든다
문광민,이유섭 2022. 9. 12. 17:12
현대중공업그룹이 연료전지 부문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신사업 조직을 키우고 있다.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초 연료전지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데 이어 사업화 시점에 맞춰 연료전지 부문을 분사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산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연료전지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 전담 조직인 연료전지TF를 꾸리고 관련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SOFC란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산화시켜 만든 탄화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 설비다. SOFC는 향후 친환경 선박 추진과 발전에 활용할 수 있는 고효율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HD현대는 신사업 추진을 위해 연료전지 부문 분사도 계획하고 있다. 창립 멤버들에 대해서는 별도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 같은 청사진을 내걸고 현재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문광민 기자 /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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