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신의 한수?..'350세이브' 레전드, 최다 블론세이브 눈앞

박성윤 기자 2022. 9. 12.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다저스가 계약하지 않은 레전드 마무리투수가 많은 세이브와 블론세이브를 동시에 안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다시 잰슨이 다저스에 돌아올 수도 있다는 미국 매체들 보도가 시즌 초에 있었는데, 블론세이브 신기록을 눈앞에 둔 잰슨에게 다저스가 관심을 줄지에는 물음표가 달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켄리 잰슨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계약하지 않은 레전드 마무리투수가 많은 세이브와 블론세이브를 동시에 안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켄리 잰슨이 시즌 7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잰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티모빌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⅔이닝 2피안타(2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호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투수가 됐다.

잰슨은 애틀랜타가 7-6으로 앞선 9회말 1사에 훌리오 로드리게스에게 동점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고, 2사 주자 없을 때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좌중월 끝내기 홈런을 맞고 무릎을 꿇었다.

이날 블론세이브로 잰슨은 올 시즌 블론세이브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 된 테일러 로저스로 8개다. 잰슨은 밀워키 브루어스 브래드 박스버거, 맷 부시, 미네소타 트윈스 에밀리오 파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함께 블론세이브 7개를 달성했다.

잰슨 한 시즌 최다 블론 세이브 2위 기록이기도 하다. 단일 시즌 최다 블론세이브는 2019년으로 당시 5승 3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는데, 블론세이브 8개를 저질렀다. 올해 7개를 채우며 타이 기록까지 블론세이브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는 잰슨과 계약하지 못했다. 잰슨은 다저스에서만 통산 350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투수다. 잰슨은 애틀랜타와 1년 1600만 달러 계약을 했다. 다저스는 대신 크레이그 킴브럴을 영입했다. 킴브럴은 잰슨에 뒤지지 않는 마무리투수로 다저스 입단 전까지 통산 372세이브를 챙겼다.

다저스 입단 후 킴브럴은 크게 부진했는데, 최근 7경기 연속 노히트, 8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안정감을 찾고 있다. 킴브럴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어느 순간 가라졌다.

킴브럴이 안정세를 찾으며 잰슨을 잡지 않은 다저스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올 시즌이 끝나면 다시 잰슨이 다저스에 돌아올 수도 있다는 미국 매체들 보도가 시즌 초에 있었는데, 블론세이브 신기록을 눈앞에 둔 잰슨에게 다저스가 관심을 줄지에는 물음표가 달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