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르면 내일 9∼10명 '새 비대위' 발표.."원내외 망라"

권세욱 기자 2022. 9.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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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주요 당직자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조만간 9∼10명 규모의 비대위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위원장은 오늘(12일) 국회에서 주요 당직자들과 회의를 연 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구성을 서둘러서 예정대로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이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보고 구성하는 게 안정적이지 않냐는 의견을 냈지만 법원 판단이 언제 이뤄질지 몰라 공백 상태로 갈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정 위원장은 "원내·원외 인사를 망라해 구성하려고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내일(13일)까지 마치는 대로 발표하고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구성을 완료하는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9∼10명으로 구성되는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3명은 당연직이고 나머지 6∼7명은 앞서 주호영 비대위에 참여했던 인사들을 배제하고 새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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