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총리, 결국 영연방 탈퇴할 것.."지금은 아니다"

신기림 기자 2022. 9. 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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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연방의 뉴질랜드가 결국 공화국으로 전환하고 더 이상 영국 군주를 국가 수반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밝혔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불거진 뉴질랜드의 공화국 전환 논의 관련 질문에 아던 총리는 "(공화국이) 결국 뉴질랜드가 향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아던 총리는 자신의 내각이 공화국 전환을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논의가 "긴박하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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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디 아던 뉴질랜드 총리 2022.01.16/news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영국연방의 뉴질랜드가 결국 공화국으로 전환하고 더 이상 영국 군주를 국가 수반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밝혔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불거진 뉴질랜드의 공화국 전환 논의 관련 질문에 아던 총리는 "(공화국이) 결국 뉴질랜드가 향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그는 공화국 전환이 "내 생애에 발생할 것 같다고 믿지만 단기적 조치 혹은 조만간 불거질 의제가 된다고 보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던 총리는 자신의 내각이 공화국 전환을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논의가 "긴박하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호주, 캐나다처럼 연연방 국가로 영국 여왕을 국가수반으로 여기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얼굴이 동전과 지폐에 새겨져 있다. 하지만 여왕의 서거와 찰스 3세의 즉위를 계기로 호주에서 공화국 전환 논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하지만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지금이 급격한 전환을 논의할 시기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직면한 문제가 매우 많다"며 "(공화국 전환이) 곧 발생하거나 그렇게 되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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