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추석씨름 백두장사 등극..통산 9번째 황소트로피

이석무 2022. 9. 12.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가 지난해 문경 왕중왕전 이후 9개월여 만에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장성우는 12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최성민(태안군청)을 3-1로 꺾었다.

장성우의 소속팀 영암군민속씨름단은 태백급(80kg 이하) 허선행, 한라급(105kg 이하) 최성환에 이어 이번 대회 3체급을 석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통산 9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백두장사 장성우. 사진=대한씨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가 지난해 문경 왕중왕전 이후 9개월여 만에 백두장사 꽃가마를 탔다.

장성우는 12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최성민(태안군청)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장성우는 개인 통산 9번째(백두장사 7회, 천하장사 2회)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장성우의 소속팀 영암군민속씨름단은 태백급(80kg 이하) 허선행, 한라급(105kg 이하) 최성환에 이어 이번 대회 3체급을 석권했다.

장성우는 8강에서 이영호(부산갈매기)를 2-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이어 4강에서도 박정석(창원특례시청)을 상대로 한 판도 주지 않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백두급 결정전에 오른 장성우의 마지막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 최성민(태안군청)이었다.

첫 번째 판은 최성민이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먼저 한 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장성우는 이어진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주특기 기술인 들배지기를 연속으로 성공시켜 2-1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장성우는 네 번째 판 경기 시작과 함께 기습적인 잡채기를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