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배] 강지현, 올 시즌 고등부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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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현(석정여고)이 제7회 배준영배 전국여자주니어테니스대회 고등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9월 12일,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1번시드 강지현이 2번시드 김은서(중앙여고)를 세트스코어 2-1로 물리치고 올 시즌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단식 준우승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던 김은서는 이은비(중앙여고)와 호흡을 맞춰 나선 복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 김여경-박정원 조를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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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김도원 객원기자] 강지현(석정여고)이 제7회 배준영배 전국여자주니어테니스대회 고등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9월 12일,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1번시드 강지현이 2번시드 김은서(중앙여고)를 세트스코어 2-1로 물리치고 올 시즌 처음으로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강지현은 첫 세트 초반 김은서의 강력한 스트로크에 흔들려 0-3으로 끌려가다 강한 서브에 이은 포핸드 공격으로 연속 3게임을 따내 균형을 맞추고 여세를 몰아 6-4로 세트를 마감했다.
치고받는 공방전을 펼친 두 번째 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 끝에 6-7(5)로 아쉽게 세트를 내준 강지현은 전열을 가다듬고 나선 마지막 세트에서 반박자 빠른 공격과 완벽한 디펜스로 한 게임만 내주며 6-1로 승리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강지현은 “올 시즌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범실을 줄이고 착실한 포인트 관리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단식 준우승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던 김은서는 이은비(중앙여고)와 호흡을 맞춰 나선 복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 김여경-박정원 조를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중등부 단식 준결승에서 전선영(탄벌중)과 이서아(춘천SC)가 정의수(중앙여고)와 최민지(전곡중)를 각각 2-0으로 물리치고 정상 길목에서 만났고, 복식 결승은 이서아-최소은(이상 춘천SC) 조와 안순민(양구중)-이서현(부천GS) 조로 압축됐다.
중등부 단식결승과 복식 결승은 같은 장소에서 9월 13일 오전 9시부터 열린다.
여고부 복식 우승 김은서 이은비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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