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김범석 맹활약' 한국, 브라질 꺾고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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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감독(강릉고)이 이끄는 대한민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브라질을 꺾고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22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오프닝라운드 A조 2차전에서 브라질에 11-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한국은 1회초 브라질 선발투수 파울로 비토르 바르보사(0.2이닝 2안타 4볼넷 4실점)의 제구 불안을 틈타 4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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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22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오프닝라운드 A조 2차전에서 브라질에 11-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전날(11일) 미국과 첫 경기에서 패했던 대표팀은 대회 첫 승을 거두며 오프닝라운드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에이스 김서현(서울고)과 4번타자 김범석(경남고)의 활약이 돋보였다. 2023시즌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히는 김서현은 3번째 투수로 등판, 2.2이닝 동안 45구를 던지며 1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김범석은 결승타와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테이블세터로 나선 김민석(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과 정준영(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도 돋보였다.
한국은 1회초 브라질 선발투수 파울로 비토르 바르보사(0.2이닝 2안타 4볼넷 4실점)의 제구 불안을 틈타 4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6-1로 앞선 6회초에는 김민석(휘문고)의 안타와 정준영(장충고)의 3루타로 1점을 달아났고, 김범석이 브라질의 3번째 투수 사무엘 마티아스를 상대로 좌월 2점홈런을 뽑아 9-1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오프닝 라운드 3번째 경기를 치른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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