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유망주 신수민, 세계유소년선수권 개인전서 또 금메달.. 대회 3관왕 달성

박주희 2022. 9. 12.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근대5종 유망주 신수민(서울체고)이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신수민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냐노에서 열린 2022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개인전에서 1,109점을 획득해 이스마일 말라크(이집트·1,099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근대5종 유망주 신수민(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냐노에서 열린 2022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개인전에서 역주하고 있다. 신수민은 이날 이집트의 이스마일 말라크를 제치고 우승, 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한국 근대5종 유망주 신수민(서울체고)이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신수민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냐노에서 열린 2022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19세 이하(U-19) 여자 개인전에서 1,109점을 획득해 이스마일 말라크(이집트·1,099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신수민은 앞서 8일 U-17 여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 U-19 부문은 근대5종 중 승마를 제외한 육상·사격·수영·펜싱 4종목으로, U-17 부문은 육상·사격·수영 3종목으로 치르는데, 신수민은 두 개 부문에서 모두 정상에 섰다. 대한근대5종연맹에 따르면 한 선수가 U-17과 U-19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수민은 또 신지호(서울체고), 김예나(전북체고)와 함께 출전한 U-19 여자 단체전에서 합산 점수 3,211점으로 헝가리(3,202점)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김예나와 동메달을 합작한 U-19 여자 계주까지 포함하면 신수민은 이번 대회에서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선수 모두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근대5종 신흥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국은 U-19 남자 단체전에서 손정욱(부산체고), 신찬우(대전체고), 강도훈(경기체고)이 이집트(3,566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U-19 남자 계주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남녀 합산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이집트(금8·은3·동2)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