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쳐간 감독만 '5명'..EPL 오고 '벤치행', 기회 잡을까

박건도 기자 2022. 9.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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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스승과 재회에 기대를 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도니 판 더 비크(25)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판 더 비크는 여전히 찬밥 신세였다.

옛 스승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 판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말 기대된다. 우리는 아약스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아약스 시절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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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니 판 더 비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옛 스승과 재회에 기대를 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도니 판 더 비크(25)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새로운 시즌과 함께 기회를 맞았다. 맨유에 돌아와 행복하다. 매우 흥분된다”라며 의욕에 불타올랐다.

판 더 비크는 2020년 10월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아약스 시절 에릭 텐 하흐(52) 감독의 전술 핵심 중 한 명이었다.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아약스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행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적응은 쉽지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전 감독과 결이 맞지 않았다. 출전 기회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 판 더 비크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맨유는 이후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을 거쳐 랄프 랑닉(62) 임시 감독을 선임했다. 판 더 비크는 여전히 찬밥 신세였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에버튼과 임대 계약 종료 후 맨유로 복귀한 판 더 비크는 “열심히 복귀 준비 중이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는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놓쳤다”라며 “점점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2022-23시즌에 앞서 텐 하흐 감독과 재회했다. 옛 스승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 판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정말 기대된다. 우리는 아약스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아약스 시절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치열한 주전 경쟁도 예고했다. 맨유는 크리스티안 에릭센(30), 카세미루(30) 등을 데려오며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스콧 맥토미니(25)도 어느 정도 경기력이 올라왔다. 판 더 비크는 “선수단 구성이 좋아졌다. 맨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미드필더 선택지가 늘어났다”라며 “일정이 빡빡해도 좋다. 훈련보다 경기에 나서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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