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음바페' 정상빈, 부상 털고 '대기 명단' 포함..복귀전은 아쉽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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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프리시즌 발목 인대 파열과 중족곡 염좌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정상빈이 마침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상빈이 활약하는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는 1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8라운드에서 FC 바젤에 1-5로 패배했다.
프리시즌 동안 발목 인대 파열과 중족골 관절 염좌로 이탈했던 정상빈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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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지난 프리시즌 발목 인대 파열과 중족곡 염좌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정상빈이 마침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간절히 바랐던 복귀전은 부상과 퇴장 변수 속에서 아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정상빈이 활약하는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는 1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8라운드에서 FC 바젤에 1-5로 패배했다. 이로써 연승에 실패한 그라스호퍼(승점 12, 3승 3무 2패)는 5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강등 직전까지 내몰렸던 그라스호퍼가 새 시즌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는 빈터투어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자신감까지 끌어올렸다. 연승에 도전하는 그라스호퍼는 BSC 영 보이즈와 함께 스위스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바젤을 상대하기 위해 원정길에 올랐다.
경기를 앞두고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프리시즌 동안 발목 인대 파열과 중족골 관절 염좌로 이탈했던 정상빈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당시 정상빈은 독일 분데스리가 쾰른과 맞대결에서 태클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떠났고, 복귀까지는 6주에서 8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안타까운 부상 이후 정상빈은 잠시 한국을 찾았었다. 지난 7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에서 친정팀 수원 삼성을 응원하기 위해 빅버드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후 재활에 전념한 정상빈이 마침내 벤치에 앉아 조르지오 콘티니 감독 부름을 기다렸다.
하지만 복귀전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그라스호퍼는 이른 시간 바젤에 연거푸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설상가상 골키퍼 안드레 모레이라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그라스호퍼는 전반 막바지 추격골을 넣으며 쫓아갔지만 후반전 3실점을 내주는 동시에 2명이 퇴장당하면서 결국 패배했다.
이제 막 대기 명단에 포함된 만큼 좌절할 필요는 없다. 그라스호퍼는 오는 18일 스위스 컵 32라운드에서 하부 리그 소속 골드스턴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상대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약체인 만큼 정상빈은 복귀전을 꿈꾸며 발끝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사진=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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