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노사 갈등 6개월 만에 해소

신재훈 2022. 9. 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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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홍천 하이트진로공장과 하이트진로 본사를 점거(본지 8월 17일자 4면 등)했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하이트진로가 지난 9일 합의하면서 6개월에 걸친 장기 파업과 점거 농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6월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 일대에서 농성을 한데 이어 지난 8월 홍천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도 집회를 진행, 사측과 합의가 원만하지 않자 본사를 기습 점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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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4일 강원 홍천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입구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사흘째 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주류운반 차량이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집회 장소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홍천 하이트진로공장과 하이트진로 본사를 점거(본지 8월 17일자 4면 등)했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와 하이트진로가 지난 9일 합의하면서 6개월에 걸친 장기 파업과 점거 농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노사는 △운송료 5% 인상 △공장별 복지기금 1% 조성 △휴일 운송단가 150% 정용 등의 운송여건에 대해 합의를 확인하고 사측은 조합원에 대한 형사고소를 합의와 동시에 취하,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는 파업의 재발 방지 약속을 바탕으로 취하했다. 또 화물연대 조합원 132명 중 파업 책임자 일부에 대해선 계약을 해지하지만 나머지와는 재계약을 한다.

노사 합의로 인해 지난 3월 파업으로 시작된 하이트진로 노사 갈등이 약 6개월만에 해소, 노조는 120여일 간의 파업을 종료하고 하이트진로 본사에서의 점거 농성도 24일만에 해제했다.

앞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6월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 일대에서 농성을 한데 이어 지난 8월 홍천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도 집회를 진행, 사측과 합의가 원만하지 않자 본사를 기습 점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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