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국정기획수석' 명칭 개편

김미경 2022. 9. 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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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인적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조직도 변경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에서 정책기획수석의 명칭을 '국정기획수석'으로 개편하고, 기존 기획비서관을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연설기록비서관을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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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물갈이 이어 일부 조직 쇄신
"기획~공보 과제 통합" 오늘 시행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인적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조직도 변경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에서 정책기획수석의 명칭을 '국정기획수석'으로 개편하고, 기존 기획비서관을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연설기록비서관을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고 밝혔다.

홍보수석 산하에 있던 국정홍보비서관은 국정기획수석 밑으로 옮기고, 국정기획수석 밑에는 국정기획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국정홍보비서관,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재편했다.

이 부대변인은 "정책기획수석을 국정기획수석으로 바꾸고, 국정홍보비서관을 국정기획수석 산하로 옮긴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계기로 국정운영 기조와 국정과제 목표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부 전 부처로 원활하게 전파되고, 상호 긴밀한 소통 속에 이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국정 기획부터 공보까지 국정과제를 통합, 조정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청사진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홍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관장은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이에 따라 홍보수석실은 홍보기획비서관, 대변인, 해외홍보비서관, 대외협력비서관, 뉴미디어비서관 체제로 운영된다. 대통령실 개편안은 13일자로 시행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대통령실 비서관급을 중폭 교체하고, 행정관급 실무진을 50여명 상당 퇴출시키는 인적 개편을 진행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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