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꿈꾸는 경남, 김포 잡고 분위기 반전할까

조남기 기자 2022. 9. 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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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물러날 곳 없는 경남 FC다.

경남 FC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창원 축구센터에서 김포 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를 치른다.

위기를 맞은 경남 FC다.

K리그2 도움 2위를 달리고 있는 이광진의 빈자리를 어떻게 매울 것인지도 경남 FC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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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는 경남 FC다.

경남 FC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창원 축구센터에서 김포 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를 치른다. 6위를 달리고 있는 경남 FC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위기를 맞은 경남 FC다. 3연승을 달리면서 5위까지 올라섰지만 내리 3연패를 당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커졌다. 5위 충남아산 FC와 승점 차이는 3점이다. 1경기를 덜 치렀고, 경남 FC가 다득점에서 유리해 승점이 같을 경우 5위가 되지만 일단 3연패 흐름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

남은 7경기는 모두 결승전이다. 경남 FC는 반드시 5위 안에 들어야만 승격이라는 목표에 다가설 수 있다. 남은 일정이 수월하다고만 볼 수 없어, 다가오는 김포 FC전에서 어떻게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야 한다.

김포전 승리 열쇠는 3연패 동안 보여준 문제를 얼마나 개선할 수 있는지다. 지난 3경기에서 경남 FC는 티아고 의존도가 높다는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다. 티아고가 막혔을 때 공격을 풀어줘야 하는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 고경민·모재현·카스트로 등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설기현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수비 집중력도 더 높일 필요가 있다. 지난 서울 이랜드 FC전과 부산 아이파크전 실점은 실수에서 비롯됐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공격에 더 힘을 실어줄 수가 있다.

한편 중원 핵심인 이광진은 경고 누적으로 나올 수 없다. K리그2 도움 2위를 달리고 있는 이광진의 빈자리를 어떻게 매울 것인지도 경남 FC가 해결해야 할 숙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경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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