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쓰게 될 줄이야" 투헬, 첼시 팬들에게 직접 작별인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에서 경질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팬들에게 직접 작별인사를 건넸다.
첼시는 최근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투헬 감독은 1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가장 어렵게 써내려가는 글인 것 같다"라고 운을 떼면서 "앞으로 수년 간 이런 글을 작성할 필요가 없길 바랐는데 그러지 못했다. 첼시에서 나의 시간이 끝났다는 사실에 황망하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첼시에서 경질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팬들에게 직접 작별인사를 건넸다.
첼시는 최근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출근하자마자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 구단주가 부임한 이후 변화를 모색할 시기라고 판단했고, 결국 감독 교체를 단행한 것이다.
투헬 감독은 1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가장 어렵게 써내려가는 글인 것 같다"라고 운을 떼면서 "앞으로 수년 간 이런 글을 작성할 필요가 없길 바랐는데 그러지 못했다. 첼시에서 나의 시간이 끝났다는 사실에 황망하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첼시는 나에게 집이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처음부터 나를 열렬히 환영해줬다.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 모든 스태프와 선수, 팬들에게 감사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클럽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때 느꼈던 기쁨과 자부심은 영원히 마음속에 남아있을 거다. 지난 19개월간의 추억들도 마찬가지"라며 첼시에서 보낸 시간을 잊지 못할 거라고 했다.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해고되면서 1,300만 파운드(약 208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받게 됐다.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RB 라이프치히와 연결되는 등 다수의 팀이 투헬 감독 선임에 관심을 표하고 나섰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