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에 둥지 튼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한 달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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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역사의 LG아트센터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강서구 마곡동으로 이전해 'LG아트센터 서울'로 다시 태어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하는 '사이먼 래틀&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이 티켓 오픈 40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개관을 한달 앞둔 LG아트센터 서울에 대한 서울시민과 관객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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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개관 공연 전석 매진
22년 역사의 LG아트센터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강서구 마곡동으로 이전해 'LG아트센터 서울'로 다시 태어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하는 '사이먼 래틀&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이 티켓 오픈 40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등 개관을 한달 앞둔 LG아트센터 서울에 대한 서울시민과 관객들의 관심이 높다.
12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공식적으로 문을 여는 LG아트센터 서울은 LG와 서울시가 마곡지구에 'LG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면서 공공기여시설로 건립됐다. 건축, 컨설팅, 음향 등을 포함해 총 2500억원가량이 투입됐다.
지난 22년간 4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LG아트센터의 브랜드를 계승하면서 공공성을 강조하기 위해 공연장의 이름은 LG아트센터 서울로 변경했다. 서울시 기부채납 후 사용수익권을 확보해 20년간 LG연암문화재단에서 운영한다.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튜브'(TUBE), '게이트 아크'(GATE ARC), '스텝 아트리움'(STEP ATRIUM) 등 3가지 건축 요소를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최대 1335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LG시그니처홀'과 가변형 블랙박스 'U+스테이지' 등 두 개의 공연장이 들어섰다. 이와 함께 2개의 리허설룸과 예술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3개의 클래스룸, 1개의 스튜디오,5개의 F&B 매장까지 보유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현정 LG아트센터장은 앞서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LG아트센터 서울을 지역 명소화할 계획"이라며 "공연 관람이라는 목적지향적 방문도 중요하지만 극장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연장의 물리적인 거리보다 '가고 싶은 곳'에 대한 심리적인 거리를 좁히는 데 중점을 뒀다"며 "지하철역에서 올라오는 동선을 최소화하는 등 가깝고 편하게 느낄 수 있게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LG아트센터 개관식 무대는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장식한다.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 개관 공연 티켓은 40초 만에 전석 매진됐다. 당시 LG아트센터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태어날 LG아트센터 서울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며 "개관 공연뿐 아니라 개관 페스티벌 공연 대부분이 매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개관 공연 이후 12월 18일까지 총 15편의 공연으로 구성된 '개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 중 '알 디 메올라 재즈 트리오', 박정현 콘서트 '지금',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세헤라자데', '파보 예르비&도이치캄머필하모닉', 요안 부르주아 '푸가·트램펄린' 등 5편의 공연은 이미 매진을 기록했다.
LG아트센터 서울은 확장된 공간에서 다양한 예술가들과 협업해 동시대 관객들과 소통하는 공연장을 지향한다. LG아트센터의 대표적인 기획공연 시즌 'CoMPAS' 외에도 'CREATOR's BOX' 'VOID' 'ClubARC' 등 새로운 브랜드를 더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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