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기 은행 예대금리차 벌어져..2분기 2.4%p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리 상승 기조 속에 국내은행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계속 벌어져 2분기에는 2.40%포인트까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2분기 말 잔액 기준 2.40%포인트로 집계돼 전분기 말 2.32%포인트에서 0.08%포인트 증가했다.
국내 은행 예대금리차는 2020년 3분기 말 2.03%포인트에서 올해 2분기까지 0.37%포인트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금리 상승 기조 속에 국내은행의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가 계속 벌어져 2분기에는 2.40%포인트까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2분기 말 잔액 기준 2.40%포인트로 집계돼 전분기 말 2.32%포인트에서 0.08%포인트 증가했다.
국내 은행 예대금리차는 2020년 3분기 말 2.03%포인트에서 올해 2분기까지 0.37%포인트 늘었다. 2020년 4분기 말에는 2.05%포인트, 지난해 1분기 말과 2분기 말에는 2.12%포인트를 나타냈으며 지난해 3분기 말 2.14%포인트, 4분기 2.21%포인트로 확대됐다.
최근 2년간 국내 은행의 대출금리는 예금금리보다 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분기 말 0.65%였던 예금금리는 3분기 말 0.69%, 4분기 말 0.83%로 올랐으며 올해 1분기 0.96%, 2분기 1.17%로 뛰었다. 대출금리는 지난해 2분기 말 2.77%에서 올해 1분기 말 3.28%, 2분기 3.57%로 더 가파르게 올랐다.
금리 변동 현황을 보면 예금 금리는 지난해 4분기 말에 3분기 말보다 0.14%포인트, 올해 2분기 말에는 1분기 말보다 0.21%포인트 올랐다. 대출 금리는 지난해 4분기 말에 전분기보다 0.21%포인트, 올해 2분기 말에는 전분기보다 0.29%포인트 올라 예대금리차를 확대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8월부터 은행권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를 시작했다. 7월 신규 취급분부터 은행별 예대금리차가 매월 공시된다. 이에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낮추고 예금금리를 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쳤어 어떡해 엄마"…강남 '8중 추돌' 통화 내용 보니
- '최민환에 양육권 소송' 율희, 변호사 만났다 "늦었지만 바로잡을 것"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예측 귀재, 5일 0시반에 "해리스 50.015% 승리 확률" [美대선2024]
- 청순한 외모로 참치 해체쇼…대기업 때려친 일본 女 난리
-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하다 '깜짝'…세탁기에 비친 나체男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밤일' 루머…가짜뉴스 칼 뺐다
- 길 한복판서 '후'…옥주현, 흡연 연기 논란 시끌
- 조세호, 결혼식 하객 '재산순' 자리배치? "3일간 800명 하객 정리"
- 정준하 "카페 운영, 첫달 매출 2억…2년 만에 폐업"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