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 거포' 장종훈-김동주-심정수-우즈, KBO리그 40인 레전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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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레전드 40인 중 4명을 추가로 공개했다.
KBO는 12일 장종훈(54), 김동주(46), 심정수(47), 타이론 우즈(53)의 레전드 선정을 알렸다.
KBO는 이들에 대해 "홈런이 떠오르는 든든한 중심타자"라며 "리그를 대표했던 우타자로 빛나는 기록과 감동의 순간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지금도 KBO리그에서 한 시즌 50홈런 이상을 때린 타자는 심정수와 더불어 이승엽, 박병호 등 3명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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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2일 장종훈(54), 김동주(46), 심정수(47), 타이론 우즈(53)의 레전드 선정을 알렸다. 전문가 투표(80%)와 팬 투표(20%) 합산 결과, 177명의 후보들 중 장종훈이 10위, 김동주가 29위, 심정수가 30위, 우즈가 40위에 올랐다. KBO는 이들에 대해 “홈런이 떠오르는 든든한 중심타자”라며 “리그를 대표했던 우타자로 빛나는 기록과 감동의 순간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장종훈은 대표적인 ‘연습생 신화’ 주인공으로 꼽힌다. 1987년 육성선수로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악착같은 노력으로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KBO리그 최초의 한 시즌 40홈런과 개인통산 300홈런 기록을 남겼다. 3년 연속(1990~1992년) 홈런왕, 2년 연속(1991~1992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독보적 활약으로 구단 최초의 영구결번(35번) 주인공이 됐다.
‘두목곰’ 김동주는 두산 베어스의 중심타자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시즌인 1998년 24홈런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등장했고, 마지막 시즌인 2013년까지 16시즌 중 13시즌을 두 자릿수 홈런으로 장식했다. 특히 국내구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잠실구장에서 첫 장외홈런(2000년 5월 4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신고했으며, 해당 홈런은 KBO리그 공식 최장거리(150m)로 기록됐다.
‘헤라클레스’ 심정수는 엄청난 피지컬과 파워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2~2003시즌에는 ‘국민타자’ 이승엽과 홈런왕 경쟁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2003시즌 53홈런(2위)을 날리며 이승엽과 함께 KBO리그에 50홈런 시대를 열었다. 지금도 KBO리그에서 한 시즌 50홈런 이상을 때린 타자는 심정수와 더불어 이승엽, 박병호 등 3명이 전부다. 당시 생소했던 체계적인 웨이트트레이닝과 광대뼈 함몰 부상 이후 착용한 검투사 헬멧은 심정수의 트레이드마크였다.
우즈는 외국인선수 제도가 처음 도입된 1998시즌부터 리그를 폭격했다. 그 해 42홈런을 쏘아 올리며 1992년 장종훈이 세웠던 KBO리그 한 시즌 최다홈런(41개)을 경신했고, 홈런왕과 타점왕(103개), MVP까지 석권했다. 이후 2002년까지 터트린 개인통산 174홈런은 지금도 KBO리그 외국인선수 통산 최다 기록으로 남아있다. 4시즌 연속(1998~2001년) 30홈런을 날린 외국인타자도 우즈가 유일하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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