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인터넷 확 바꿨다..내국인 잡기에 안간힘 쓰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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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내국인 수요를 잡기 위해 인터넷 면세점을 확 바꿨다.
정부가 내국인 면세 한도를 높이고, 주류 구매량을 늘리면서 내국인의 면세점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신라면세점이 내국인 수요에 집중하는 이유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어가면서 외국인 매출을 확보하기 녹록지 않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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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내국인 수요를 잡기 위해 인터넷 면세점을 확 바꿨다. 정부가 내국인 면세 한도를 높이고, 주류 구매량을 늘리면서 내국인의 면세점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다.
신라면세점은 고객 500여 명과 주요 브랜드 10여개 사로부터 의견을 모아 1년 동안 준비를 마치고 인터넷 면세점을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가 상품 정보 습득부터 결제를 더 쉽게 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먼저 신라면세점은 고객 맞춤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을 선보인다. 고객의 구매나 검색 이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선호할 만한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상품 소개도 사진과 텍스트 위주에서 브랜드 직원과 유명 크리에이터가 1분 안팎의 '숏폼' 영상 형태로 직접 상품을 소개하는 식으로 바뀐다. 기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던 상품 결제 화면은 상품 확인, 적립금 및 혜택 적용,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한 화면에 담았다.
김보연 신라면세점 전자상거래(e커머스) 상무는 "매장 직원과 화상 통화 및 채팅 상담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앞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라면세점이 내국인 수요에 집중하는 이유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어가면서 외국인 매출을 확보하기 녹록지 않아서다. 이 가운데 정부가 6일 면세한도 상향 조정으로 8년 만에 면세 한도가 800달러로 늘면서 당분간 내국인 마케팅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10월 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어떤 방향으로든 제로 코로나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 내다봤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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