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정용진 직접 뛴다..부산 엑스포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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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간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던 국내 주요 유통기업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하반기 수십 년간 쌓아온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국내외 활동에 전념한다.
5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국내 주요 기업 11개사와 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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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유통 채널 활용해 홍보활동 고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명절 기간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던 국내 주요 유통기업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하반기 수십 년간 쌓아온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국내외 활동에 전념한다.
신 회장은 8·15 광복절 특사이 후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엑스포 유치에 힘을 싣고 있다.
5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국내 주요 기업 11개사와 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6월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롯데 오픈' 행사에서도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롯데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달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최근 열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 현장에서도 현지 인사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을 피력했다.
신 회장은 다음 달 20~21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개최되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유통 6개사(홈쇼핑·백화점·마트·면세점·하이마트·코리아세븐)가 그룹 차원에서 해외 판로 개척 상생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해외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신 회장이 직접 현장 경영과 동시에 엑스포 유치 지원에도 나설 것"이라고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엑스포 유치에 관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내부에서도 성공적인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략 짜기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대형마트, 편의점 등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유통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오프라인 점포 외관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가진 재원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연내 구체적인 방안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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