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대 첫 선'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 일단은 합격점.. 에너지 레벨, 골밑 슈팅력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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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외국인 선수인 게이지 프림(24, 205m, 센터)이 첫 선을 보였다.
게임 후 프림은 "첫 경기를 져서 아쉽다. 본인도 처음이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열심히 해서 빨리 적응하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한 후 "컨디션은 100%다. 웨이트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나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다. 에너지 레벨은 나의 강점이다. 신장도 크다.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첫 경기 소감과 각오를 들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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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외국인 선수인 게이지 프림(24, 205m, 센터)이 첫 선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 서울 SK나이츠 양지 연습체육관에서 연습 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77-102 패배.
최진수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지만, 외국인 선수가 포함된 완전체 전력으로 갖춘 첫 경기였기 때문에 스코어는 큰 의미를 부여할 순 없었다.
역시 가장 큰 이목을 집중시킨 건 역시 새롭게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게이지 프림이었다. 프림은 미주리 주립 대학을 막 졸업한 젊은 빅맨이다. 외곽슛 능력은 떨어지지만, 운동 능력과 탄력 그리고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한 보드 장악력이 돋보인다.
공수 리바운드와 수비 그리고 마무리 능력도 좋다는 평가다. 피딩력도 일정 수준 이상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6일 확인한 프림은 주변 평가 그대로였다. 일단, 골밑에서 강한 전투력을 선보였고, 다양한 형태의 마무리를 통해 인사이드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상대가 수비력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는 리온 윌리엄스와 자밀 워니라는 점을 감안해도 평균 이상의 능력은 갖고 있을 것으로 보였다.
수 차례 심판과 접촉이 있을 정도로 에너지 레벨도 역시 높았고, 경기에 집중하는 부분 또한 수준급이었다. 첫 선을 보인 프림의 성적표는 분명 ‘희망’이었다.
1옵션으로 선발한 저스틴 녹스가 상대를 압도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대모비스가 선발한 2옵션은 분명 ‘기대 가능한 수준’으로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라건아) 등 대학을 막 졸업한 선수들을 선발해 톡톡히 재미를 보았던 팀이기도 하다.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이다.
게임 후 프림은 “첫 경기를 져서 아쉽다. 본인도 처음이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열심히 해서 빨리 적응하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한 후 “컨디션은 100%다. 웨이트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나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다. 에너지 레벨은 나의 강점이다. 신장도 크다. 빨리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첫 경기 소감과 각오를 들려 주었다.
연이어 프림은 “나는 미드 레인지 점퍼가 강점이다. 성공률을 더 끌어 올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프림은 미드 레인지 점퍼 보다는 포스트 업과 풋백 그리고 플로터 등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강점이라는 미드 레인지 점퍼는 그리 많이 시도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프림은 “아직 KBL에 대해 많이 아는 것이 없다. 어쨌든 입국해서 지금까지는 좋다. 목표는 우승이다. 해나갈 과제가 많다. 열심히 해서 팀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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