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씨들'에 로맨스가?..위하준, 김고은 지킴이 됐다

박소영 입력 2022. 9. 12. 13:21 수정 2022. 9. 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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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위하준이 김고은 지킴이로 나섰다.

11일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에서 오인주(김고은 분)는 박재상(엄기준 분) 재단에 20억 원을 빼앗겼다.

특히 갑작스런 신이사(오정세 분)의 사고 앞에 두려움에 떨고 있는 오인주의 어깨를 감싸며 그녀를 다잡아 주는가 하면, '조건 없는 호의'라 전하는 위하준의 표정은 위험하지만 달콤하고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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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작은 아씨들’ 위하준이 김고은 지킴이로 나섰다.

11일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에서 오인주(김고은 분)는 박재상(엄기준 분) 재단에 20억 원을 빼앗겼다. 하지만 동생 오인혜(박지후 분)의 병원비를 내기 위해 맷값으로 1억 원을 달라 했고 죽기 직전까지 맞았다. 그때 나타난 건 최도일(위하준 분)이었다.

위하준은 어떤 순간에도 흥분하지 않는 차분한 말투, 절제된 눈빛과 표정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나타나고 있다.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최도일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 드라마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3부를 기점으로 위하준은 오인주와 최도일의 공조와 경계 사이 관계가 만들어 내는 설렘과 텐션을 완성했다. 둘 사이 오가는 미묘한 분위기는 ‘작은 아씨들’에 대한 강렬한 몰임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갑작스런 신이사(오정세 분)의 사고 앞에 두려움에 떨고 있는 오인주의 어깨를 감싸며 그녀를 다잡아 주는가 하면, ‘조건 없는 호의’라 전하는 위하준의 표정은 위험하지만 달콤하고 치명적이었다.

또한 자신의 정보원을 통해 진화영(추자현 분)이 싱가포르에서 오인주의 이름으로 집과 차를 사고 3년간 생활했다는 사실을 캐내 긴장감을 더했다. 700억 원의 비자금을 오인주의 계좌로 입금했다는 사실을 확인, 이를 오인주에게 알리며 새로운 국면을 이끌었다.

이처럼 그녀가 위험한 순간마다 보호자를 자처하며 전방위로 ‘오인주 지킴이’로 활약한 위하준의 모습은 앞으로 최도일과 오인주의 공조를 통해 이들이 어떤 관계로 발전해 가게 될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게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작은 아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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