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유로 제패' 조르지뉴, '빅이어+앙리 들로네' 타투로..팬들 반응이?

하근수 기자 2022. 9. 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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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 2020을 동시에 석권한 조르지뉴.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와 '앙리 들로네(유로 우승 트로피)'를 타투로 새겼는데, 팬들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조르지뉴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UCL과 유로 2020 트로피를 문신으로 새겼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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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 2020을 동시에 석권한 조르지뉴.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와 '앙리 들로네(유로 우승 트로피)'를 타투로 새겼는데, 팬들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지난 2020-21시즌 첼시와 아주리 군단 중원에서 맹활약한 조르지뉴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는 변화 속에서도 첼시에서 UCL 우승을 달성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이탈리아를 이끌고 유로 2020를 제패하며 왕좌에 올랐다.

나폴리를 떠나 첼시에 입단한 다음 여러 우여곡절을 이겨냈던 조르지뉴인만큼 의미는 더욱 컸다. 당시 조르지뉴는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에서 3위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UEFA 올해의 선수와 UEFA UCL 시즌 스쿼드로도 선정되면서 스스로 가치를 더욱 높였다.

조르지뉴는 행복했던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특별한 타투를 새겼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조르지뉴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UCL과 유로 2020 트로피를 문신으로 새겼다"라고 보도했다. 빅이어에는 첼시를 상징하는 푸른색 리본이, 앙리 들로네에는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녹색 리본이 장식됐다.

팔꿈치 위쪽 부위에 축구계 최고의 영예를 지닌 트로피를 새겨 넣은 조르지뉴. 남다른 의미를 지닌 타투지만 팬들 반응은 차갑다. '더 선'에 따르면 축구 팬들은 조르지뉴 타투를 접하자 "사실 끔찍하다", "참혹한 문신이야", "저게 대체 뭐지?"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광스러웠던 시절과 달리 현재 첼시는 위기에 빠졌다.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에게 충격패까지 당했다. 결국 올여름 아낌없이 투자를 지원했던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으로 투헬 감독까지 경질한 상황이다.

조르지뉴는 새로 부임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함께 첼시를 부활시켜야 하는 중책을 짊어진다. 최근 코너 갤러거와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치고 올라옴에 따라 주전 경쟁도 불가피하다. 첼시와 조르지뉴는 오는 15일 잘츠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UCL 조별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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