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태풍 힌남노 잘 대처했다 '54%'..PK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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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에 대해 54%가 긍정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태풍 힌남노 관련 윤석열 정부의 예방 및 대응에 대해 응답자의 5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부정 평가 응답자 가운데 31%는 '태풍 힌남노' 대응에 대해서 만큼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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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대응 긍정평가 54%
피해 큰 PK선 66%, TK서 63% 긍정
尹대통령 부정평가 응답자 31%, 태풍 대응 '긍정'
[파이낸셜뉴스] 태풍 힌남노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에 대해 54%가 긍정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태풍 힌남노 관련 윤석열 정부의 예방 및 대응에 대해 응답자의 5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6~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조사로, 태풍 피해가 가장 컸던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66%가 긍정 평가를 했다. 대구·경북에서도 63%가 긍정평가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40대에선 긍정 평가 44%, 부정 평가 48%로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도 긍정평가 35%, 부정평가 63% 였다. 특히 부정 평가 응답자 가운데 31%는 '태풍 힌남노' 대응에 대해서 만큼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평가는 긍정평가가 27%, 부정평가는 70%로 나타났다.
여당에 대한 긍정평가가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보다도 오차범위 밖에서 8%p 낮게 나타나 여당이 오히려 대통령 지지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연구수 측은 비상대책위원회 이슈를 둘러싸고 국민의힘 내홍이 여론에 부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역별로도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부정 평가가 각각 66%, 68%로 나타나 다른 지역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야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의 역할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 41%, 부정 5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58%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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