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고객과 함께 모은 선물세트 한부모 가정에 기부

+1 상품에 '같이의 가치' 캠페인 진행∙∙∙ 서울시 300여 가구에 전달

[파이낸셜뉴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한 달간 ‘같이의 가치’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선물세트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300여 한부모가정에게 생선, 과일, 통조림, 생활용품 등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CU는 지난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하면서 같이의 가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편의점 특유의 +1 이벤트와 기부를 묶은 캠페인이다. 고객이 명절 선물을 구매하면서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고객이 특정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증정하는 +1 상품을 고객의 의사에 따라 기부할 수 있게 했다. CU도 함께 같은 수량을 기부했다. 기부 고객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됐다.

BGF리테일은 고객들이 기부한 물품과 CU측의 기부 수량을 더해 마련한 선물세트를 서울시 한부모가족센터에 전달했다. 이 선물세트는 이달 서울시 한부모가족센터를 통해 기부 고객들의 이름으로 개별 가정에 배송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올해 설 선물세트에 기부의 개념을 더한 같이의 가치 캠페인을 시작했다. 설엔 서울 지역 독거∙학대 피해 어르신들에게 기부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고객과 힘을 모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보인데 의미가 있다”며 “생활 속에서 고객과 함께 ESG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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