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애국심 강조하며 내부 결속..몽골, 축전 보내 김정은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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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정권수립일'(9·9절) 74주년을 성대하게 경축한 뒤인민들의 애국심을 독려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몽골은 북한의 이번 정권수립일을 축하하며 김정은 총비서를 초청했다.
2면엔 정권수립일 74주년을 맞아 여러 국가에서 보낸 축전이 게재됐다.
6면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과 라오스,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멕시코 등에서 사진 및 도서전시회, 영화감상회 등 정권수립일 74주년 경축 행사를 진행한 소식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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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정권수립일'(9·9절) 74주년을 성대하게 경축한 뒤인민들의 애국심을 독려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몽골은 북한의 이번 정권수립일을 축하하며 김정은 총비서를 초청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서 인민들의 '애국심'을 강조했다. 신문은 "내 나라, 내 조국, 그것은 곧 주체 조선이며 사회주의"라며 "우리 인민의 애국심은 사회주의에 대한 불같은 사랑"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일꾼들이 조국의 부강 번영을 위해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투쟁할 것을 독려했다.
2면엔 정권수립일 74주년을 맞아 여러 국가에서 보낸 축전이 게재됐다. 특히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은 북한과의 친선 협력 관계를 부각하며 김 총비서를 몽골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3면에선 일꾼들의 '군중과의 호흡'을 강조했다. 신문은 "군중과의 호흡이 일꾼들의 사업과 생활의 좌우명으로 되어야 한다"며 한시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군중과의 호흡은 일꾼으로서의 존재가치를 결정짓는 시금석"이라며 "야전형의 지휘 성원으로 철저히 준비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4면에선 환절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과 돌림감기 유행을 경계했다. 신문은 방역 선전 및 교양 사업을 통해 감염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국경 봉쇄와 소독 사업, 면역력 강화를 강조했다.
같은 면엔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생산 현장의 실정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독려하는 기사도 실렸다. 신문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현장에서 절박하게 해결을 기다리는 문제, 생산자 대중이 안타까워하는 문제를 연구 종자로 선정하고 풀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산과 경영활동에 실지로 덕을 주고 종업원들이 좋아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5면에선 농기계 수리를 빨리 끝내고 농작물 비배관리를 잘하며 일꾼들과 경쟁 열의를 높이는 등 올해 목표로 한 알곡 생산량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소개하며 당 결정 관철을 촉구했다.
6면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과 라오스,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멕시코 등에서 사진 및 도서전시회, 영화감상회 등 정권수립일 74주년 경축 행사를 진행한 소식이 실렸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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