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0곳 중 7곳 목표주가 하향 조정

박채영 기자 2022. 9. 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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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최근 상장사 10곳 중 7곳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270곳 중 목표주가가 7월1일보다 떨어진 곳이 197곳으로 전체의 72.96%를 차지했다.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곳은 66곳(24.44%)에 불과했다. 7곳(2.59%)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하향 조정 폭이 가장 큰 곳은 전지박, OLED, 화장품 및 바이오 사업체인 솔루스첨단소재였다. 솔루스첨단소재의 평균 목표주가는 7월1일 9만7429원에서 지난 4일 6만1167원으로 37.22% 떨어졌다.

이 외에도 효성티앤씨(-36.53%), 케이카(-36.06%), 유진테크(-32.09%), 하나머티리얼즈(-31.75%) 등의 평균 목표주가가 30% 넘게 하락했다. 카카오뱅크(-26.57%), 카카오페이(-25.36%), 엔씨소프트(-18.97%), 위메이드(-18.87%), 펄어비스(-16.65%), SK하이닉스(-8.96%), 카카오(-9.95%) 등의 목표주가도 큰 폭으로 조정됐다.

반면, 철도·방산 기업 현대로템은 평균 목표주가가 2만3250원에서 3만2750원으로 40.86% 올랐다. 지난달 말 폴란드 군비청과 K2 흑표 전차 및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이 목표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덴티움(37.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67%), 셀트리온(23.31%), 한화솔루션(23.16%) 등도 목표주가가 큰 폭으로 상향됐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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