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실점 부진' 아리하라, 하루 뒤 전력 외 통보 받아

이상철 기자 2022. 9. 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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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메이저리거 아리하라 고헤이(30)가 11실점을 허용한 다음날 소속 팀으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한국시간) 아리하라를 40인 메이저리그(MLB) 로스터에 제외하고 양도지명(DFA) 조처를 했다.

아리하라가 다른 구단에서 뛸 기회를 받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거나 텍사스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팀으로 이동하게 된다.

텍사스는 지난해 9월에도 아리하라에 대해 양도지명 조처를 했는데 당시 아리하라는 마이너리그에서 재기의 칼날을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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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이어 2번째 양도지명 절차 밟아
아리하라 고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인 메이저리거 아리하라 고헤이(30)가 11실점을 허용한 다음날 소속 팀으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한국시간) 아리하라를 40인 메이저리그(MLB) 로스터에 제외하고 양도지명(DFA) 조처를 했다.

텍사스는 아리하라가 1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난타를 당하며 3이닝 12피안타(2피홈런) 5볼넷 11실점으로 부진하자 곧바로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아리하라는 텍사스 외 29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다. 하지만 올 시즌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부진한 아리하라를 영입할 구단은 없어 보인다.

아리하라가 다른 구단에서 뛸 기회를 받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거나 텍사스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팀으로 이동하게 된다.

2020년 말 포스팅을 거쳐 텍사스와 2년 620만달러 계약을 맺은 아리하라가 양도지명 절차를 밟은 것은 이번이 2번째다. 텍사스는 지난해 9월에도 아리하라에 대해 양도지명 조처를 했는데 당시 아리하라는 마이너리그에서 재기의 칼날을 갈았다.

이후 아리하라는 초청 선수 신분으로 올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으나 개막을 앞두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그는 지난 8월에야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5경기에 나가 1승3패, 평균자책점 9.45로 부진했다.

아리하라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5경기 3승7패, 평균자책점 7.57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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