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中企 대출 35조 늘어날 때 지방은 15조 증가..편차 심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과 지방 중소기업 간 대출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업은행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체 중소기업 대출 중 수도권의 비중은 66.1%로 집계됐다.
수도권 중소기업의 대출 규모는 올해 6월 기준 141조3089억원으로, 2019년 수도권 중기 대출(105조8249억원) 대비 33.5%(35조4840억원)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중소기업 간 대출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업은행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체 중소기업 대출 중 수도권의 비중은 66.1%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의 대출 비중은 33.9%다.
중소기업 대출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3년간 점차 커지고 있다. 2019년에는 65%, 2020년 65.4%, 2021년 65.8%로 올해는 66%대로 올라섰다.
반면, 비수도권의 비중은 쪼그라들고 있다. 중소기업 대출 중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35%이었으나, 2020년 34.6%, 2021년 34.2%, 올해는 33%대로 내려앉았다.
대출 증가 속도도 수도권 중소기업이 비수도권 기업보다 빨랐다. 수도권 중소기업의 대출 규모는 올해 6월 기준 141조3089억원으로, 2019년 수도권 중기 대출(105조8249억원) 대비 33.5%(35조484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중소기업 대출은 56조9025억원에서 72조3636억원으로 27.2%(15조4611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기업은행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대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별도의 공급 목표를 설정해 관리 중이다. 90개 지방산업단지를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담보인정비율 등 여신제도를 우대하고, 69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낮은 금리의 정책자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에는 18조5000억원의 대출 공급 목표를 설정, 24조4283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에는 목표 공급금액 19조원을 초과하는 20조3081억원을 실제로 공급했다. 올해는 19조원의 공급 목표를 세웠으며, 올해 6월 기준 11조5599억원을 달성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지방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中 반도체 공장 노후장비 매각 시동… “방안 모색 초기 단계”
- 40주년 앞둔 쏘나타, 얼굴 바꾸니 美 판매량 급증
- [단독] 14년 우여곡절 끝에 운항 멈춘 한강 유람선 아라호, 8번째 매각도 유찰
- 축구장 100개 규모 연구소에 3만5000명 채용하는 화웨이… 노키아·에릭슨·삼성전자는 감원 바람
- 현대건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 원전 설계 계약 체결
- “올해 핼러윈 가장 무서운 영상”… 외신도 놀란 현대차 로봇
- WBC 한국팀 괴롭힌 마법의 진흙… “야구공 점착성·마찰력 높여”
- 치킨업계 1·2·3위 얼굴, 한달새 모조리 바꿨다… ‘치킨왕’ 자리 놓고 스타마케팅
- [美 대선] 美대선이 시작됐다, 시나리오는?
- 최태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보다 많은 기술 보유…AI 흐름 타고 성과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