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포스트 캉테' 정했다..포터, 겨울에 브라이튼 제자 데려온다

신인섭 기자 2022. 9. 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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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미 은골로 캉테의 대체자를 점찍었다.

주인공은 브라이튼의 모이세스 카이세도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간) "첼시는 1월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미드필더를 영입할 예정이다. 포터 감독이 캉테의 대체자를 원한다면 멀리 볼 필요가 없다. 포터가 잘 알고 있는 선수가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카이세도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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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미 은골로 캉테의 대체자를 점찍었다. 주인공은 브라이튼의 모이세스 카이세도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간) "첼시는 1월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미드필더를 영입할 예정이다. 포터 감독이 캉테의 대체자를 원한다면 멀리 볼 필요가 없다. 포터가 잘 알고 있는 선수가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카이세도다"라고 보도했다.

캉테는 2016년부터 첼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다. 수비적인 능력이 탁월하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유형의 선수다. 캉테는 매 시즌 불평불만 없이 팀을 위해 희생했다.

하지만 점점 부상의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어느덧 31세의 나이에 접어든 캉테는 지난 시즌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올 시즌도 부상이 닥쳤다. 캉테는 개막전과 2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의 맞대결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교체 아웃됐다.

그러면서 미드필더 포지션에 대한 보강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캉테를 포함해 조르지뉴 역시 계약 기간을 얼마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터 감독이 부임하면서 자연스럽게 브라이튼의 미드필더와 이적설이 나왔다. 바로 카이세도다.

카이세도는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부터 브라이튼의 유니폼을 입고 전반기에는 임대를 떠났다, 1월에 복귀해 팀에 합류했다. 후반기로 갈수록 주전 자리를 꿰차며 이브 비수마와 함께 브라이튼의 중원을 책임졌다.

공수 모두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다. 카이세도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에서 뛰며 박스 투 박스(Box To Box) 유형의 선수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다. 연계는 물론 침투, 슈팅, 위치 선정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만큼 포터 감독 체제에서 브라이튼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올 시즌 초반 행보도 빛나고 있다. 카이세도는 올 시즌 치러진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팀 중원을 맡았다. 카이세도는 지난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는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카이세도는 이번 여름 한차례 이적설의 중심으로 떠오른 바 있다. 카이세도는 리버풀의 영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터무니없는 가격을 책정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에콰도르의 축구 기자 조세 알베르토 몰레스티나 기자는 "브라이튼은 카이세도를 최소 1억 파운드(약 1,580억 원)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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